[니시조노가 / 장미정원]
나기: 방금 소개받은, 하치노야 나기입니다。
렌가: 아, 아, 안녕......읏, 니시조노 렌가입니다。 오늘 잘 부탁, 한다......!
나기: 대단해......TV에서 보던 거랑 똑같은 얼굴......。
주임: 나기 군, 바쁜 와중에 시간 내줘서 감사합니다。
나기: 가게가 바쁜 날은 거의 없으니까。
주임: (으......리액션하기 곤란한 대답......)
렌가: 저, 저기, 꽃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라고 들어서......。 이곳 정원 관리, 내가 집사랑 하고 있는데,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면......읏。
나기: 오케이-。 우선 이 시기에 해야 할 눈따기에 대해서인데......。
나기: 아......, 이렇게 대충 손을 뻗으면 가시에 찔리니까, 전용 장갑이 있으면 끼도록 해요。
렌가: 피......, 피가 나잖아!? 반창고!!
나기: 괜찮아。 출혈에는 익숙하니까 기합으로 멈출게。 ......흡!
나기: ......응。 반창고 좀 줄래?
렌가: ......네 친구, 왠지, 특이한 사람이네。
주임: (......。 부, 부정할 수 없어......)
나기: 땅에 심은 장미는 매일 물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, 이 시기에는 크게 성장하니까 양동이 한가득을 기준으로 아침에, 흙이 마른 정도롤 보고 주도록 해。
렌가: ......양동이 한가득, 흙이 마른 정도......。
주임: (렌가 군, 엄청 열심히 메모하고 있어。 ......정말로, 이 정원을 소중히 여기는구나)
나기: 이제부터 병충해도 늘어나는 시기니까, 아직 괜찮을 때 예방하자。 추천하는 약제는......。
렌가: 장미도 병에 걸리는 건가......!? 그건 피하고 싶어。 할머님은 매년, 엄청 예쁘게 꽃을 피우셨으니까......。 뭐, 뭐든 할 테니 가르쳐줘!
나기: 응。 그리고, 갑작스러운 낙뢰라던가, 강풍에 간판이 날아오는 것, 개한테 쫓겨서 물리는 것도 주의。
렌가: 갑작스러운 낙뢰......강풍......개......。 응? 장미가 개한테 물리기도 하는 거야?
나기: 방금 그건, 내가 꽃을 돌보는 도중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라 일단 해준 어드바이스。
렌가: 과, 과연。 꽃을 돌본다는 건 위험한 일이구나......。 할머님도 그런 위험을 뚫고서......。 마음을 다잡을게。
주임: (으, 으-응, 아마 보통 사람에게는 필요 없는 조언일 텐데 렌가 군이 진지하니까 뭐 괜찮으려나......)
나기: 역시 유명인은 산전수전 다 겪어서 그런지 새로운 것을 흡수하는 게 빠른 걸。 나하고는 뇌 구조 자체가 다른가 봐。
렌가: 에......엣。
나기: 이런 범인 이하의 뇌를 가진 내 설명을 들어줘서 고마워。 친절함에 대한 보답으로 우리 가게 포인트 카드, 1 부케만큼을 선물할게。
렌가: 에......뭔지는 잘 모르겠지만, 나야말로 고, 고고, 고마......。 크흠, 감사를 표하지。
[니시조노가 / 정자]
렌가: 오늘은 그, 고, 고, 고마......。 크흠흠。 은혜로이 여겨주마。 나기를 소개해줘서......。
주임: 아니야, 약속했었으니까。 그리고 이렇게 맛있는 차를 준비해 줘서 기뻐。 나기 군은 못 마셔서 아쉽게 됐네。
렌가: 맛있어!? 우리 집 집사가 우려낸 거야。 유능하거든。 나기한테도 대접하고 싶었는데 말이야......。
렌가: 가게 일도 있고, 오랫동안 붙잡아 둘 수는 없겠지。 ......다음번에는, 내가 직접 찾아가서 사례하겠어。
주임: (와-......렌가 군이 스스로 찾아가서 사례를 하다니......。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야)
주임: (이 정자에서 장미 정원이 잘 보이네。 꽃이 피면 정말 근사하겠지)
주임: 그렇지, 주보 카세트 제출해줘서 고마워! 들어봤는데, 정말 좋더라。
렌가: ......그, 그래? 그런 건, 처음이라서, 잘 말하지 못했는데 말이야......。
주임: 전혀 그렇지 않았어。 렌가 군이 차분하게 말해줘서, 아주 이해하기 쉬웠거든。
렌가: ......。
렌가: 그......잠깐, 상담받아도, 괜찮을까?
주임: ! 물론이지!
렌가: 이거 말인데......。
렌가: ......연수에서 돌아온 뒤로, 관광업이라던가 외국어......공부하고 있는데......。
렌가: 나, 예전부터 공부는 서툴러서, 몇 번을 써봐도 까먹고......도무지 외워지지가 않아서......어떻게 하면 좋을까 싶어서。
주임: ......。 잠깐, 봐도 될까?
주임: (대단해, 몇 번이나 다시 썼어。 가득, 가득......)
주임: (렌가 군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, 전해져 와)
주임: (이렇게나 열심히 하는데, 외워지지 않는다면 정말 힘들겠지。 지금은 언어 변환 앱도 있고, 외국어가 필수인 건 아니지만......)
주임: 그런가, 내가 단어가 잘 안 외워질 때는, 에피소드로 기억하곤 해。 그건 어때?
렌가: 에피소드......?
주임: 응, 예를 들면......아, 이 단어, complete。 완료라던가, 완벽하다는 뜻도 있는데......。
주임: 예전에, 해외의 절경 포인트를 안내한 적이 있었거든。 그런데 길이 너무 험하고, 비경 같은 장소라서 손님들을 모시기 전에 미리 답사를 갔었어。
주임: 거기는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서, 저녁에 도착해 하룻밤을 지내며 일출을 기다렸는데, 산정상이라 한밤중에, 영하 20도까지 내려가서......。
렌가: 영, 영하 20도!?
주임: 그 나라 자체는 따뜻한 곳이라서 방심하고 그냥 평범한 등산복을 입고 가버렸거든, 정말 죽는 줄 알았지 뭐야。
렌가: 그래서 어떻게 됐어......? 괘, 괜찮았던 거야......?
주임: 힘들었지만 해가 뜨니까 정말 아름다웠어! 그전까지의 고생이 싹 다 날아가 버리더라。
주임: 그 순간 가슴속에 떠오른 단어가 바로 complete였어。
주임: My life is complete! 내 인생은 이걸로 완벽! 이라고 생각했었지。
렌가: ......。 너도 정말 강렬한 경험을 했구나。 complete인가。 이 단어는, 정말로 안 잊어버릴 것 같아。
주임: 여행이란 건, 트러블이 생겨도 나중에 돌아보면 다 추억이 되고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으니까, 그게 좋은 점이지。
렌가: 그렇구나......나, 여행도 별로 안 해봤고, 그런 의미에서도 공부해야겠네。
주임: ......항상 써서 공부하고 있어? 그렇다면, 영상이나 앱으로 공부해보지 않을래?
렌가: 그, 그런 공부법이 있어?
주임: 응, 자, 이 동영상 사이드라던가。 관광업 해설이 정말 알기 쉽게 되어 있거든。 나도 투어 컨덕터 자격증 딸 때 참고했어。
렌가: dazzle......나, 잘 나온 사진이나 올리는 SNS인 줄 알았어。 이런 영상도 있구나......。
주임: 영어 공부도, 이 앱으로 진단해 보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어。 평소에 잘하는 거랑 서툰 걸 입력해 봐。
주임: 아, 봐봐! 렌가 군은 역시 영상 학습에 적성이 있다고 나오네!
렌가: 오오......몰랐어。 그랬던 건가。 나, 공부 방법 같은 건 하나밖에 없는 줄 알고......。
렌가: ......니시조노가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소리를 들어서。 다른 방법을 알았더라면, 고등학교 때도 조금은 더 나았으려나......。
주임: (렌가 군, 조금 우울해졌네......。 또, 레이카 씨 생각을 하면서 후회하고 있는 걸까......)
렌가: ......。
렌가: 좋은 방법 알려줘서, 그, 도움이 됐어! 앞으로도 조금이라도 만회할 수 있도록, 노력할게......。
렌가: 혹시, 괜찮다면......또, 상담해도 될까?
주임: ......!
렌가: 하, 한심하고 창피하긴 한데, 주임한테는 한심한 모습 이미 다 들켰고......그래서 물어보기 편하다고 해야 하나。
주임: 당연하지! 얼마든지 의지해! 그러라고 내가 있는 거니까。
렌가: 고, 고마......。 으으。 감사를 표하고 싶어。
주임: (부끄러워하고 있어。 ......실례지만 역시 강아지 같아)
주임: (......렌가 군, 정말 많이 변했어。 이 정도 솔직함이면, 분명 투어도 성공시킬 수 있을 거야)
주임: (그렇게 되면, 하늘나라에 계신 레이카 씨도, 분명 기뻐해 주시겠지......!)
[HAMA 투어즈 / 오피스 플로어]
야치요: 조, 조조조조좋아! 돼, 돼, 됐다--앗!! 후에후키 야치요, 혼신을 다한 역작! 인생 최고의 대쾌거......!!!!
야치요: 위험해, 상상만 해도 전율이......。
야치요: 분명, 분명 이건, 성공할 거야......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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