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도쿄 메트로폴리스 국제공항 / 수하물 수령장]
『ㅡ사업가의 키타카타 라이토 용의자가, 상해죄로 체포되었습니다。
키타카타 용의자는, 메타버스 서비스 <<mahorova>>의
창시자로 알려져......』
모미지: 후우......드디어 도착했다。
모미지: (여행은 좋아하지만, 돌아오면 역시 좀 안심된달까)
모미지: (뭐,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지만。 왜냐하면 일주일 뒤에는 백수가 되니까......)
모미지: 아......。
머리가 긴 남자: 실례。
모미지: 죄송합니다。 한 눈 팔다가......。
머리가 긴 남자: 이쪽이야말로 미안하군。 다친 곳은 없나?
모미지: 네, 괜찮아요。 그쪽은......?
머리가 긴 남자: 아아, 괜찮다。 미안하게 됐군。
모미지: (저 사람, 어딘가에서 본 적 있는 듯한데......)
모미지: 우왓......!
빨간 머리의 남자: 기다려! 나보다 먼저 가지 말라고!
머리가 긴 남자: ............。
빨간 머리의 남자: 어이! 들리잖아!? 무시하지 말라고!!
머리가 긴 남자: ......너무 시시해서, 대답할 마음도 안 생기는군。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건가?
빨간 머리의 남자: 뭐라고!?
빨간 머리의 남자: 오, 짐이 나온건가。 비켜!
모미지: (나도 슈트 케이스를 찾아야지。 얼마나 걸려서 나올까. 버스 시간은......)
머리가 긴 남자: 어이......일부로 내 앞에 서지 마라。 방해된다。
빨간 머리의 남자: 시끄러워 바-보! 너는 뒤로 물러나 있어! 아차피 내 짐이 먼저 나올테니까。
머리가 긴 남자: 멍청이......。 전혀 근거 없는 자신감에 기가 막히는군。
빨간 머리의 남자: 그럼 두고 봐라고! 절대로 내가ㅡ
머리가 긴 남자: 내 가방이다。
빨간 머리의 남자: 앗!?
머리가 긴 남자: 훗......
빨간 머리의 남자: 젠장......기다려, 리ㅡ
[경보음]
머리가 긴 남자: ......응?
경비 로봇: 멈추세요。 멈추세요。
머리가 긴 남자: 뭐지?
경비 로봇: 신속하게 짐을 열고 떨어지세요。 내용물을 확인하겠습니다。
머리가 긴 남자: ............。
경비 로봇: 확인합니다。
경비 로봇: 의심스러운 정제를 발견。 색깔은 초록색. 투명 패키지에 봉입。 1봉지。
머리가 긴 남자: 그건......!
경비 로봇: 상세한 내용을 확인해야 하니, 동행해 주십시오。
머리가 긴 남자: 그것은......토.....
머리가 긴 남자: ......토끼의 펠릿이다。
모미지: (토끼......? 기르고 있는걸까?)
빨간 머리의 남자: 하핫! 실컷 취조당하고 있으라고! 결국 내가 더 빨랐으니까!
머리가 긴 남자: 칫......。
모미지: (저 두 사람, 그러고 보니 비행기 안에서도 말다툼을 했었지。 내용이 조금......유치했지만)
모미지: 아, 내 슈트 케이스 나왔다。
모미지: 영, 차......。
모미지: (맞다。 기내에 가지고 들어온 짐, 넣어둬야지)
모미지: (비밀번호 비밀번호......。 응......?)
모미지: ......어라?
모미지: 왕 쨩 참이 달려있잖아! 내 것이 아니야......이거, 누구의 짐이지!?
[도쿄 메트로폴리스 국제공항 / 로비]
빨간 머리의 남자: 하-, 겨우 돌아가는구나......귀국하는 것도 쉽지 않네
빨간 머리의 남자: 이런, 위험할 뻔 했네......잊어버릴 뻔 했어。
빨간 머리의 남자: 흐흥......。
빨간 머리의 남자: (이걸 쓰고 있으면, 나를 알아보는 건, 진정한 팬 정도겠지)
빨간 머리의 남자: ......좋아, 복장도 헤어스타일도......기품도 문제없어。
빨간 머리의 남자: (어떻게 봐도, 니시조노 가문의 사람으로서 어울리는 모습이야)
빨간 머리의 남자: 그럼, 가볼까ㅡ
모미지: 실례합니다-!
빨간 머리의 남자: 히엣......!?
모미지: 실례합니다! 거기 선글라스 낀 분......기다려주세요!
빨간 머리의 남자: 뭣......패, 팬인가? 이런 곳에서 소란을 피우면...... 아니, 기품은 오케이, 괜찮아 괜찮아......。
모미지: 저기, 그 슈트 케이스!
빨간 머리의 남자: 크흠......미안하지만 지금은, 프라이빗이라서。
모미지: 에? 기다려주세요. 그, 슈트 케이스가......
빨간 머리의 남자: (포기하지 않는건가......그런 과격한 팬에게는 이거다)
빨간 머리의 남자: (ㅡ비기·기자를 상정하고 훈련된 경보!)
모미지: 기다려! 기다려주세요!
빨간 머리의 남자: 어, 어이......!
빨간 머리의 남자: 놔! 집요하네, 서민이!!
모미지: 서, 서민......!?
빨간 머리의 남자: 너 같은 완전 서민이, 초 셀럽인 나를 함부로 만져도 된다고 생각하는거야!?
모미지: 그게 아니라, 저는 그......
모미지: (어라? 이 사람......)
여성A: 에, 혹시 렌가......?
여성B: 거짓말, 왜 여기에 렌가가!?
모미지: (역시 그런가......이 사람, 인기 셀럽 모델에 HAMA의 관광 구청장인 니시조노 렌가다。 몇 구역이었더라......분명 3구역?)
모미지: (아, 그럼......)
모미지: (그 사람도 같은 관광 구청장이었을거야。 루 리광이었던가......)
모미지: (관광 구청장끼리니까 두 사람은 아는 사이였던건가。 사이는 나빠 보였지만......)
여성A: 말 걸까? 걸어버릴까!?
여성B: 그보다, 같이 있는 사람은 누구지?
렌가: 젠장, 귀찮은 일이 되어버렸잖아......
렌가: 어이! 네가 소란을 피우니까 그렇잖아! 어떻게 할 거야!?
모미지: 에, 그렇게 말하셔도, 제 슈트 케이스가......
렌가: 시, 시끄러워! 나는 이제 갈 거니까!
여성A: 꺄악! 나도 렌가한테 소리 질러지고 싶어-!
여성B: 부러워~!
여성A: 렌가~~~!!
모미지: 왓!? 잠시......!
구경꾼A: 뭐야뭐야? 무슨 소란이야?
구경꾼B: 렌가라고 한거야? 모델의 니시조노 렌가라고?
렌가: 어이 그만둬! 이 선글라스가 안 보이는거야!? 프라이빗이라고 했잖아-!!
할아버지: 사람들이 모여있구먼...... 기념품 계산 줄은 여기가 맞는 건가?
할머니: 꽤나 많은 사람들이네......역시 도쿄네요。
모미지: (어, 어떻게 하지......엄청난 소란이 되어버렸어)
렌가: 그러니까아아!! 전원 흩어져!! 지금 당장 해산해!!
여성A: 까악! 렌가한테 소리 질러졌어~!
구경꾼B: 우와~ 니시조노 렌가라는 사람, 정말 비호감이네。
할아버지: 이 줄, 조금도 안 움직이는구먼。 계산대 사람은 뭘 하고 있는건지。
모미지: (안돼, 이대로라면 정말로 수습이 안 될거야)
소녀?: 핫......한심하군。 제대로 된 오모테나시도 못 하면서, 관광 구청장이라고 자칭하다니......。
소녀?: 어쩐지 HAMA가 몰락하는 이유가 있었어。
소녀?: 시시하군, 가자。
모미지: (HAMA의 험담까지 듣고 있어......! 고향의 평판이 떨어지는 건, 절대 못 봐줘......)
렌가: 아--- 젠장! 어떻게 하라는 거야!!
모미지: 기다려주세요!!
렌가: 너, 뭐를......!
모미지: 제가 도와드릴게요!
렌가: 하아!? 네가 날 돕겠다니......。
리광: ......무슨 사태지, 이건。
모미지: 아, 마침 잘 오셨어요! 그쪽도 좀 도와주시겠나요!
리광: 아아? 도대체 무엇을......
모미지: 그야 물론......오모테나시, 입니다!
※오모테나시 배틀 발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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