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랜드마크 플라자]
꽃 파는 남자: 도착......인가. 여기로 괜찮아?
모미지: 괜찮습니다!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. 감사합니ㅡ
모미지: 랄까, 맞다. 죄송해요, 아직 이름을 안 물어봤네요
꽃 파는 남자: 아아, 아-...... 그럼, 이거
모미지: 이건?
꽃 파는 남자: 내 가게. 괜찮아지면 들러줘
꽃 파는 남자: 꽃이 필요할 때나, 빨래가 하고 싶을 때
모미지: 빨래? 랑, 꽃......? 어떤 가게인거지......?
꽃 파는 남자: 그럼, 갈게
모미지: 고, 고마워!
모미지: ......HAMA NICE TRIP!
꽃 파는 남자: ......HAMA NICE TRIP, too
모미지: (......재미있는 사람이었네)
모미지: 그럼......카프카를 찾아볼까!
[랜드마크 플라자 / 1F 광장]
모미지: 으-응......여기에도 없는건가
모미지: (어디로 간 거야, 카프카......)
모미지: 그날, 내가 만든 관광 가이드, 다음은 어디였더라ㅡ
헤어밴드 소년: 저기저기, 거기 있는 사람!
모미지: 에......나?
헤어밴드 소년: 맞아! 잠깐 일생의 부탁 좀 들어줄래에~......
헤어밴드 소년: 이 카메라로, 나를 있는 힘껏 찍어주라!
모미지: 에, 에......엣!?
헤어밴드 소년: 그럼, 간다아......
헤어밴드 소년: 「잠깐, 기다려!!」
모미지: 에, 어째서......!?
헤어밴드 소년: 「그 계단은, 아직 안돼! 안돼애애---엣!!」
경비원A: 거기 너! 멈춰!
헤어밴드 소년: 「젠장.....우주 차원 오버 저니 장치의 장전이 아직 안 됐는데......!」
경비원B: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너......하여튼 떨어져! 드레스 코드 지키지 않으면 이 앞으론 못 들어가니까!
헤어밴드 소년: 「알고 있어! 이런 장비로는 불완전한 오버 저니를 견딜 수 없다는 걸......!」
헤어밴드 소년: 찍어! 제대로 찍어!!
모미지: 에......나한테 말하는 거야.....?
헤어밴드 소년: 「비켜줘! 저 녀석을 혼자 보내게 둘 순 없어!」
경비원A: 이 녀석......! 힘 세네 너......!
경비원B: 적당히 좀 해!!
헤어밴드 소년: 우왓......!?
모미지: (아......풀려난 건가......?)
헤어밴드 소년: 후우......, 이 정도면 됐나
헤어밴드 소년: 저기! 찍혔어? 찍혔어!?
모미지: 아......미안. 멍하니 있던 탓에 아무것도......
헤어밴드 소년: 진짜냐-! 그럼 한번 더......
모미지: 잠깐 잠깐! 같은 짓을 해도, 또 경비원한테 제지당할 거라고!
헤어밴드 소년: 바보, 그게 좋은 거라고! 이 장면 87은, 조직의 제지를 뿌리치고, 멀티버스에 걸쳐 친구를 구하러 가는 장면이니까!
모미지: 무, 무슨 촬영인지는 모르겠지만, 민폐 끼치는 건 그만두는 게...... 경비원분도 엄청 경계하고 있고
헤어밴드 소년: 칫-! 방금 폭렬 감성 장면이 찍힌 것 같았는데!
모미지: ......어라?
모미지: 저기, 그거 뭐야?
헤어밴드 소년: 이거? 종이를 말아 놓은 것뿐인데...... 촬영이라면 그거지! 메가폰!
모미지: 아, 아니. 그게 아니라...... 그 제일 바깥쪽에 있는 종이. 좀 보여줄 수 있을까?
헤어밴드 소년: 괜찮아-, 뭐! 방금 뚫린 천장 위에서 떨어진 걸 주운 것뿐이고
가이드 책 페이지: 랜드마크 타워는, HAMA의 상징! 전망 플로어·스카이 가든에서는 HAMA의 거리를 통째로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
가이드 책 페이지: 학교 체험학습으로 갔을 때는, 카프카가 있는 병원을 찾았어 역시 어느 게 카프카 방인지는 몰랐지만 말이야
모미지: 역시 이것도......내가 만든 관광 가이드다......
헤어밴드 소년: 헤에......학교 체험학습인가. 지금은 좀,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
모미지: 에, 어째서?
헤어밴드 소년: 그게 말이지이......저기저기. 봐봐
[랜드마크 플라자]
렌가: 「ㅡ랜드마크 플라자 2층, 「버거·엠페러」의 스폐셔리티, 다이아몬드 포테이토 프라이, 34,000엔!」
렌가: 「뉴아르무티에 섬의 최고 품질 감자, 1kg 4만 엔짜리를 안데스 산맥 지하, 약 450m 대수층을 원천으로 한 물에 정확히 38.8초 동안 담가 숙련된 셰프가 바삭하게 튀겨낸다!」
모미지: (어제, 공항에서 만난 관광구청장인 니시조노 렌가다......! 그보다, 감자튀김에 3만 엔......!? 5성급 버거샵 광고!?)
렌가: 「ㅡ언제나 최고 수준의 서비스가 이곳에. 고상하고 럭셔리하며, 당신의 지위에 딱 맞는 호화로운 셀럽 전용 시설, 랜드마크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」
[랜드마크 플라자 / 1F 광장]
헤어밴드 소년: 봤지? 이렇게 돈 드는 곳에, 초등학생이 우르르 몰려올 리가 없잖아-?
모미지: 그런......!
모미지: (랜드마크가 이렇게 바뀌어 버린 건 저 관광구청장의 방침 때문이라는 거야......!?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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