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HAMA 투어즈 / 회의실]
주임: 여기가 오늘부터 여러분이 소속될 HAMA 투어즈의 사무실입니다.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!
카프카: 여어, 잘 와줬어. 환영해. 사장 겸 0구 구청장인 오오구로 카프카야
타오: 히에, 진짜 회사잖아......
라이토: 카프카인가. 네 이야기는 감옥섬의 TV에서도 화제가 됐었지. 이번에 협력하게 된 건 순수하게 기대되는 걸
치히로: 여기가 사무실이 된다는 소리야~?
야치요: (하와왓, 진짜 나츠야키 치히로에 키타카타 라이토라고!? 썩어빠진 이 세상에 강림하신 신들......! 초빈민에서는 너무 눈부셔어어......!)
다니엘: 나유키 왜- 그래? 뭔가 얼굴색이 안 좋은데?
나유키: ......신경 쓰지 마세요
카프카: 이미 나유키와 주임 쨩에게 대략적인 이야기는 들었겠지만, 다시 한번 설명할게
카프카: 너희는 로컬 아이돌로서 HAMA를 부흥시켜 줘야겠어
카프카: 동시에, 각자 관광구장으로서도 일해주길 바라. 솔직히 말해서......너희의 이미지는 마이너스부터 시작이야
카프카: 아이돌로서는 치명적. 안티도 많을 테지. 그렇기에 모든 것을 다 드러내고, 실력으로 치고 올라가 주길 바라
치히로: 사장치, 엄격한 거 아냐? 제일 어려운 소리를 하고 있네~ 어떤 의미로는 멘붕이니까~
카프카: 물론, 너희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하는 말이야
카프카: 여기에 우리 전속 작곡가가 만든......너희 Ev3ns의 첫 번째 오리지널 곡이 있어
치히로: ! 오리지널 곡......!
카프카: 안무는 야치요가 생각해 줬어. 우선은 이 곡을 철저하게 연습해서 관객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주길 바라
치히로: 진짜!? 치이도 안무 짜고 싶었는데~!
야치요: 저저저저저기! 전혀요! 치히로 님이라면 통째로 바꿔 주셔도 상관없으니까--!!
치히로: 그거 진짜? 있지 있지, 나중에 안무 보여줄래-?
야치요: 아, 아, 무무물론이죠......! 기적의 14번 나츠야키 치히로 님께서 말을 걸어 주시다니...... 여, 영광이라 녹아버릴 것만 같아요오.....읏
치히로: ...... 하하......
타오: 에, 갑자기 곡을 선보이는 건가요? 저......아이돌 같은 건 정말 하나도 모르겠는데
라이토: 뭐 일단 해보자고. 무엇이든 즐기는 사람이 이기는 법 아니겠어?
카프카: 우선은 밑바닥부터 시작할 거니까 괜찮아. 아이돌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, 연수 여행도 보내줄 거거든
카프카: 너희는 그 연수 여행지에서 아이돌로서 지방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야. 기대하고 있어
쿠구리: 흐응. 사람을 꽤 험하게 부려먹는 걸
카프카: 미안하지만, 이건 사장 명령입니다♪
카프카: 나유키, 후보지 리스트업은 끝났었지?
나유키: 네. 이제부터 영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조만간 순회 공연지가 결정될 것 같네요
카프카: 역시 나유키. 수완 좋은 매니저♪
카프카: 뭐 오늘 설명은 이 정도면 됐으려나
카프카: 주임 쨩, 모두를 기숙사로 안내해 줄 수 있어?
타오: (기숙사가 있는 건가, 다행이다.....!)
치히로: 야치요니까~, 얏푸라고 불러도 돼-? 같이 가자! 음원 확인하고 싶어-
야치요: ㄴ, 네혜......!
야치요: (나츠야키 치히로 님께 별명이 붙여지다니~!? 히에에......쓰러질 것 같아, 그 별명, 이 몸에 새겨서 타투로 삼아야 하나......!?)
나유키: ...... 카프카. 이번 일은, 솔직히 원망할 거니까
카프카: 에? 뭐가아? 내가 뭐 했었나?
나유키: 하아...... 이제 됐어. 너와는 두 번 다시 내기하지 않겠어
카프카: 나유키, 잠시 기다려. 사쿠지로, 그걸
사쿠지로: 네, 도련님. 과장님, 단말기를 확인해 주시죠
나유키: ......?
나유키: !? 이건......
카프카: 오늘 밤부터 대응해 줄 수 있을까? 다른 멤버들에게는 들키지 않게 말이야
나유키: ......하아. 귀찮은 일투성이네. 엎친 데 덮친 격이야
사쿠지로: 도련님, 저녁 반 전원의 신원 조사 데이터입니다. ......키타카타 라이토, 예상대로 남았군요
카프카: 여기까지 판을 깔아줬는데도 남지 않았다면 그 정도까지라고 생각했을 텐데, 역시나였네
카프카: ......도메키 쿠구리에 대해서는 교도소 내의 풍기 문란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데려가 달라는 요청을 받았었지만......이쪽도 다행히 잘 남아 주었어
사쿠지로: 상당한 위험인물인 모양이군요. 교도관들도 꽤나 포섭해 두었다고 하던데
카프카: 사상법이니까, 앞으로도 주의는 필요하겠지만...... 본인의 꿍꿍이가 있는 동안은 얌전히 있을 테지
사쿠지로: 나츠야키 치히로는 일부 교도관으로부터 조력이 있었던 모양입니다
카프카: 그것도 실력의 일부라고. 현재로선 가장 스캔들투성이에 불안정한 존재이긴 해도, 아이돌 경험자니까 있어 주는 건 우리에게 형편이 좋아
카프카: ......순수하게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은 건 아제카와 키나리와 키노우치 타오......
카프카: 이 두 사람, 아무래도 흥미로운 존재인 것 같지?
사쿠지로: 네. ......의외의 두 사람입니다
카프카: 길할지 흉할지...... 이제부터가 볼만하겠는 걸, Ev3ns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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