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스토리 1부/003. Chained up Scarlet

003-A12 Ambassador of Hell

이쓰소우 2026. 3. 29. 12:00

[벳푸 / 유케무리 전망대]

 

치히로: 온천 연기 진짜 대바~악! 딱 온천 마을이라는 느낌♪ 텐션 완전 업이지 않아~!?

 

타오: 벳푸는 길거리 여기저기에서 연기가 나오는구나...... 운치 있네

 

라이토: 주임, 여기서 우리의 업무는 지옥 순례 엠버서더였지

 

주임: 네! 여러분은 벳푸 관광의 핵심인, 지옥 순례의 엠버서더를 하면서 팬을 늘려주었다면 한다고......

 

키나리: 그 오더, 접수했다. 지금 당장 지옥으로 향하지

 

주임: 키, 키나리 군. 진정해. 그리고 이거, 오더 아니니까......

 

주임: (공항에서부터 키나리 군이 엄청나게 순중적이랄까......어떻게 된 거지?)

 

쿠구리: 지옥......이라. 일단, 어떤 곳인지 보고 나서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볼까

 

[벳푸 / 바다 지옥]

 

관광협회 담당자: 아아......당신들이 그 죄수 출신 관광구청장들인가. 하아......위에서 시켰으니까 일단 써주기는 하겠다만......

 

주임: (뭐, 뭐지 이 대응은...... 시작부터 조짐이 안 좋은데)

 

관광협회 담당자: 각 지옥마다 한 명씩 붙어서, 일이나 도와. 별로 기대는 안 한다만, 적어도 민폐나 끼치지 말라고

 

주임: ......왠지, 환영받지 못하고 있네

 

나유키: 어쩔 수 없죠, 아직 가석방 신세니까요. 이 영업도 무리하게 부탁해서 따낸 거라, 받아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예요

 

치히로: 주임삐 기운 내~? 갓 데뷔한 아이돌이란 건 원래 이런 법이야

 

라이토: 맞아. 처음부터 모든 게 다 잘 풀릴 리는 없지. 성의를 보여서, 인정받도록 하자

 

라이토: 일단 지옥이 7군데니까, 1인당 1 지옥인가?

 

치히로: 네네-! 치이는 바다 지옥이 좋아

 

치히로: 사진도 잘 나오고~♪ 푸딩도 있고~♪

 

라이토: 괜찮지 않아? 치히로는 손님 응대도 잘할 것 같고

 

주임: (라이토 씨, 치히로 군, 믿음직 해......!)

 

치히로: 타오타오, 바다 지옥 옆에 있는 스님머리 지옥 담당이야♪ 나랑 가까운 곳으로 하자구~♪ 스님이라는 것도- 타오타오한테 잘 어울리고♪

 

타오: 에? 괜찮긴 한데......스님이 나한테 어울린다는 게 칭찬인가......?

 

라이토: 확실히, 차분한 분위기가 타오에게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네. 그럼 키나리는......

 

키나리: 나는 마스터의 명령에 따르겠어. 마스터, 오더를

 

주임: 마스터라니 나!? 그게 그러니까......

 

주임: 으-응, 흰 연못 지옥은 어때? 키나리 군의 분위기랑, 흰색이라는 컬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!

 

키나리: 예스, 마스터

 

쿠구리: 그럼 나는 귀신 산 지옥으로 할까. 별명, 악어 지옥. 파충류와는 마음이 잘 맞으니까 말이야

 

주임: (파충류랑 마음이 잘 맞는다는 게 무슨 뜻이지......? 하지만 쿠구리 씨가 순순히 맡아주겠다니 다행인가)

 

라이토: 남은 곳은 피의 연못 지옥, 회오리 지옥, 가마솥 지옥인가

 

주임: 라이토 씨, 피의 연못 지옥을 담당해 주지 않을래요? 여기도 사진이 잘 나와서 손님이 많을 것 같거든요

 

라이토: 이해했어

 

주임: 나유키 군이 회오리 지옥을 맡고, 내가 가마솥 지옥을 맡아도 될까?

 

나유키: ......뭐 좋아요, 주임에게 맡길게요

 

주임: 좋아! 그럼 다 같이 힘내자!

 

관광협회 담당자: 담당 구역이 정해졌으니. 당신들이 얼마나 쓸모 있는지 보여줬으면 하는데. 여기 있는 관광객들을 오모테나시 해볼래?

 

라이토: 물론 하게 해 줘! 오모테나시는 재미있을 것 같거든!

 

※오모테나시 배틀 발생

 

관광협회 담당자: 흐-응 이 정도인가...... 뭐 나쁘지는 않네. 기대 안 했으니까, 딱 예상했던 대로였어. 그럼, 나머지는 알아서 잘해봐

 

치히로: 다들 완전 틀려 틀려~!! 아이돌은 미소가 생명! 팬 서비스를 더 확실히 해야지!

 

키나리: 마스터의 명령이라면 오더를 수리하겠어

 

타오: 어, 어렵구나, 오모테나시라는 건......

 

주임: 처음 치고는 아주 잘했어! 분명 점점 익숙해질 거야

 

라이토: 각자, 담당 구역에서 이번 반성을 토대로 업무에 임하도록 하자. 나유키, 장소가 가까우니까 점심 같이 먹지 않을래?

 

나유키: ...... 이동하겠습니다-

 

-

 

타오: 하아 하아......엠버서더라고 들었는데 상상했던 거랑 달라......

 

지옥 담당자: 어이 신참!! 얼른 거기 있는 짐이나 옮겨 둬!

 

타오: 앗, 네! 무거워......읏

 

타오: 대체 뭐가 들어있는 거야 이거......계속 잡일만 시키고 있잖아. 이래서야, 그냥 알바생이랑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-......

 

타오: 하아......겨우 휴식인가. 나, 결국 감옥에서 나와서도 계속 운이 없는 상태인 거냐고. 

 

타오: ( 그러고 보니 치히로는 잘하고 있으려나? 그 녀석, 나보다 비실비실한데 짐 나르기 같은 걸 할 수나 있을까 싶고)

 

치히로: 여기가 바로 사진 맛집이야~! 예에-이, 같이 사진 찍자

 

치히로: 자, 인생샷 나왔다~! 이거 무조건 버즈 할 거야! Ev3ns의 나츠야키 치히로랑 찍었다고 어필해 줘♪

 

타오: (괴, 굉장해......! 제댈 아이돌 노릇 하고 있잖아!)

 

??: 나츠야키 치히로 씨이!, 전부터 당신으로 정해뒀습니다--아! 저랑 사진 한 장, 괜찮을까요!?

 

타오: (응? 어라, 저건 간수장인 코다마잖아......!? 변장까지 하고......뭐 하고 있는 거야!?)

 

치히로: 응응♪ 일부러 여기까지 와준 거야아? 고마워삐-♪ 물론이지, 같이 찰칵 찍자-♪

 

??: 감사합니다아아!! 평생의 보물로 간직하겠습니다......아아!!

 

타오: (치히로, 프로네. 분명 코다마인 거 눈치챘을 텐데 말이야......)

 

타오: 나는 저런 대응 무리야......어떻게 해야 하려나.....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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