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스토리 1부/003. Chained up Scarlet

003-A02 Ace in the Hole

이쓰소우 2025. 12. 2. 00:12

[흉악범 감방]

 

타오: (오늘 청소 장소는 흉악범 독방 주변인가......여기는 얼른 끝내 버리고 싶네)

 

타오: (그건 그렇고 어제의 킹이라는 사람......)

 

[회상]

 

500017: 키타카타 라이토. ......수집 데이터에 따르면, 현황, 감옥 섬 내 제1 세력의 우두머리

 

500017: 메타버스 커뮤니티 창시자, 실업가 및 투자자. JPN 연인으로 삼고 싶은 랭킹 9년 연속 상위 유지자

 

라이토: 오, 잘 알고 있네

 

500017: 생체 스캔에 따르면 신장 182cm, 체중......

 

타오: 어, 어이 갑자기 실례잖아

 

라이토: 아하핫. 재미있는 신입이네

 

라이토: 17번 너가 말한 대로, 나는 이 감옥에서 그룹......아니, 파벌을 만들고 있어

 

라이토: 다른 파벌도 있긴 하다만......

 

라이토: 아까, 너희들에게 시비 건 것 같은 무리들한테서 몸을 지키고 싶다면 어딘가에 소속된 편이 좋아. 나로서는 너희들이 내 파벌에 들어와 준다면 환영할게

 

타오: 파벌......인가요

 

라이토: 아아. 내 파벌이 최대 세력이지만, 맞서고 있는 파벌이 하나 더 있거든

 

라이토: 하지만......그쪽은 별로 추천하지 않아. 톱인남자가 좀 까다롭거든

 

라이토: 보아하니, 10번 군도 17번 군도 모범수인 것 같고 그 녀석과는 성격이 맞지 않을 테니까 말이야

 

500017: 파벌로의 권유는 거절하겠다

 

라이토: 그런가,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?

 

500017: 이미 간수에 의한 지시 계통을 구축 완료. 복수의 명령 계통을 가짐으로써 연산 처리에 렉이 생길 위험을 감수한다

 

라이토: 연산 처리......??

 

라이토: 그럼 10번 군, 너는 어떻게 할래? 덧붙여 이름 정도는 알려주겠지

 

500017: 아제카와 키나리

 

타오: (! 역시 키나리라고......같은 이름)

 

타오: 저, 저는 키노우치 타오라고 합니다

 

라이토: 키나리에 타오인가. 수비학으로 말하지면 너희들은 8과 1이야. 좋은 숫자네

 

타오: (수비......에, 뭐라고?)

 

라이토: 뭐, 지금 당장 대답하지 않아도 돼. 내 모토는 즉단즉결이지만, 너희들에겐 시간이 있잖아?

 

타오: ? ㄴ, 네......

 

타오: (시간이 있다니......딱히 라이토 씨도 마찬가지 아닌가?)

 

라이토: 일단 충고해 두겠는데, 내 적대 파벌의 우두머리는......

 

라이토: 그렇군, 내가 킹이라고 한다면 유커로 치면 잭 같은 존재지

 

라이토: 위험한 인간이니까, 조심하는 편이 좋아

 

[흉악범 감방]

 

타오: (유커라는 거, 트럼프 게임 말하는 거지)

 

타오: (유커의 잭이라고 하면......히든카드다. 단번에 전황을 바꿀 수 있는 패 같은 녀석......이라는 의미인가?)

 

타오: (라이토 씨는 좋은 사람 같았지만 파벌에 들어간다고 하니 망설여지네......)

 

타오: (이쪽으로 오고 나서 나, 별로 인간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했고......)

 

타오: 하아......귀찮네

 

??: 이봐 검은 머리 피우, 한숨 쉬면서 무슨 일일까?

 

타오: ! 엣, 아니

 

타오: (뭐지 여기, 독방인데 문이 열려 있어!?)

 

??: 후후후, 괜찮아, 엿봐도. 나의 성을 보렴, 피우

 

타오: (피우가 뭐지?)

 

타오: 저기, 죄송합니다만, 청소하고 있었던 것뿐인데요......

 

??: 청소? 그런 시시한 건 그만두고, 나랑 수다라도 떨지 않을래?

 

??: 아아......너, 어제 들어온 아이구나. 500010번. 완벽한 숫자 아니니. 축하 의미로 왈츠라도 춰 줄까 

 

??: 하다못해 위로의 의미로, 나의 아름다운 몸에 닿는 허락을 줄 수도 있지

 

기강이 해이해진 간수: 감사힙니다, 쿠구리 씨!

 

??: 좋아, 잘하는구나. 너도 낄래? 피우

 

타오: 아, 아니요, 사양, 하겠습니다......

 

타오: (응? 혹시 이 사람......)

 

??: 알고 있어, 네가 어제 킹한테 스카우트된 아이라는 거. 그런데 아직 그 녀석의 파벌에는 안 들어갔지?

 

??: 나는 도메키 쿠구리. 이 섬의 황제다. 킹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남자지

 

타오: (! 도메키 쿠구리! 맞아, 어제 킹......라이토 씨가 위험하다고 했던 사람이다!)

 

타오: 저기......죄송하지만, 저는 파벌 같은 건 별로라서......

 

쿠구리: 피우, 네 눈에는 절망이 있어. 나와 함께라면, 그 감미로운 절망은 빛날 거라고 생각해

 

타오: 하하...... 아니, 이런 곳에 오는 인간은, 절망 정도는 다들 안고 있는걸요

 

쿠구리: ......

 

타오: 아무튼, 저는 아직 청소 중이라서요......실례하겠습니다!

 

쿠구리: 헤에......그는 운이 없어 보이네

 

쿠구리: 시간 때우기엔 좋은 것 같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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