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스토리 1부/003. Chained up Scarlet

003-A15 Harbor Song

이쓰소우 2026. 4. 15. 00:33

[벳푸 / 벳푸 공원]

 

치히로: 여기서는 턴 해서, 1, 2, 3......

 

타오: 이렇게?

 

치히로: 맞아 맞아! 타오타오, 실력이 늘고 있어! 라이팅도 아주 딱이야, 완벽~♪

 

라이토: 댄스나 격투기나 요령은 비슷한가. 대충 감을 잡았어

 

주임: (지난 며칠간......다들 노래와 댄스는 상당히 좋아졌어. 특히 치히로 군이랑 타오 군!)

 

주임: (쿠구리 씨는 너무 섹시하게 춤추고 있고...... 키나리 군은 너무 무감정한 게 과제지만......)

 

주임: (앰버서더 업무도 거의 잡일뿐인데 불평 없이 해주고 있고...... 남은 건 퍼포먼스의 합이 맞기만 하면 될 텐데~)

 

나유키: 개개인은 그럭저럭하고 있습니다만, 전혀 합이 맞질 않네요. 슬슬 전체적인 퀄리티를 높이지 않으면 늦어버릴 겁니다만?

 

쿠구리: 딱히 좋아서 하는 건 아닌데? 나는 내 페이스대로 하겠어

 

나유키: 그러면 곤란하다고 말하는 겁니다

 

라이토: 자자, 이제 막 시작한 참이야. 하나하나 해나가다 보면 어떻게든 될 거야

 

치히로: 라이팅, 든든해~. 그렇지

 

타오: 하하. 그렇게 말해주니 다행이네요

 

주임: (너무 낙관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, 라이토 씨가 리더라서 밸런스가 잡히는 걸지도 모르겠어...... 치히로 군이나 타오 군이 의지하고 있는 것 같고)

 

쿠구리: 흐-응......여기서도 왕 노릇을 하신다 이건가

 

나유키: .....좀 더 몰아붙이지 않으면 안 되려나

 

치히로: 네-엣, 연습 끝! 내일은 오프지♪ 신난다삐~♪ 나 가고 싶은 곳이 있어♪

 

라이토: 나도 내일은 면 요리 맛집 탐방이나 해볼까

 

나유키: 여러분, 잠시 괜찮을까요. 내일 밤, 갑작스럽게 호텔 연회장에서 스테이지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

 

타오: 엣, 이, 이렇게 갑자기!?

 

나유키: 실전이란 원래 갑작스러운 법입니다. 밤 전까지는 휴일이지만, 시간 맞춰 반드시 집합해 주세요. 첫 공연이니만큼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요

 

주임: (나유키 군 언제 영업을 한 거야......!? 그나저나 첫 무대라니......긴장돼......!)

 

치히로: 완전한 휴일이 아니게 된 거야~? 스테이지는 스테이지로 기대......되긴 하지만

 

주임: 앰버서더 업무는 휴무니까, 낮 동안은 자유예요!

 

주임: (나도 드디어 관광할 수 있어. 다들 어디에 가려나?)

 

치히로: ......시간상 가고 싶었던 곳은 무리삐요겠네~

 

타오: 어디 가고 싶었는데?

 

라이토: 나유키, 이왕 이렇게 된 거 낮에 같이 돌아다니지 않을래?

 

나유키: 주임, 내일은 무리지만 오이타에는 저녁 풍경이 아름다운 해안이 있다고 합니다

 

나유키: 저녁반의 이미지와 잘 맞을 것 같으니, 시간이 된다면 홍보용 사진을 찍으러 가도 좋을 것 같아요

 

주임: 에? 아아, 응...... 나유키 군, 형이 말을 걸고 있는 것 같은데?

 

나유키: 저에게 형은 없습니다만

 

주임: (여전히 소금 대응......)

 

쿠구리: ......

 

주임: (쿠구리 씨는......뭔가를 골똘히 생각 중인 것 같은데, 어디 가나요? 라고 물어보기가 어렵네......)

 

주임: 키나리 군은......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?

 

키나리: 마스터의 곁에 대기하겠습니다. 관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5m 떨어져 있겠습니다

 

주임: 엣, 그럴 거면 같이 돌아다니자

 

키나리: ...... 오더를 수리했습니다

 

[벳푸 / 벳푸 타워]

 

주임: 와앗, 벳푸만이 한눈에 들어와! 정말 아름답다~

 

키나리: 네, 마스터

 

주임: 전망 기념 패널이 있어! 사진 찍자

 

주임: 어디 부탁할 만한 사람은 없나...... 셀카 찍을까?

 

키나리: 마스터를 피사체에 포함해 촬영. 마스터를 피사체에 포함해 촬영

 

주임: 엣, 아니 아니, 내 사진만 몇 장씩 있어봤자......

 

주임: 키나리 군이랑 둘이서 찍고 싶은 거야. 벳푸만을 배경으로......자, 찍자!

 

키나리: 예스, 마스터

 

주임: 응, 좋은 사진! 키나리 군 단말기로도 보내줄게

 

주임: 이 타워, 1957년에 완성됐대. 장수하고 있네

 

주임: HAMA의 랜드마크 타워에 비하면 낮지만......바다가 잘 보여서 멋지다

 

키나리: ......마스터는, 바다를 좋아합니까?

 

주임: 좋아해~. 예전에 일 할 때도 여러 바다를 갔었지

 

주임: 하지만 HAMA로 돌아오면, 역시 HAMA의 항구가 좋구나 하고 느끼게 돼

 

주임: 요코하마시가에도 나오잖아. 「그러니 항구의 수는 많다지만 이 요코하마보다 나은 곳이 있으랴」라고......

 

키나리: ~♪ 「그러니 항구의 수는 많다지만 이 요코하마보다 나은 곳이 있으랴」 

 

주임: !?

 

주임: 키나리 군, 방금 그 노래 부르는 방식......! 평소 연습할 때랑 전혀 달라, 정말 감정이 풍부해서 좋아! Ev3ns 노래도 그렇게 불러주면 좋을 것 같아!

 

키나리: 그렇군요. 오더를 수리하겠습니다. 방금처럼 부르겠습니다

 

주임: 오더는 아니지만......그런데, 왜 지금까지는 그런 식으로 부르지 않았던 거야?

 

주임: 왠지 계속......기계처럼 노래했았지

 

키나리: 기능으로서 이 가창 방식은 갖추고 있었습니다. 오더가 없었기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

 

주임: 기능......? 왠지......안드로이드 같은 말투네

 

주임: (하지만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교도소에 있을 리는 없겠지)

 

주임: 그러고 보니......저기, 말하고 싶지 않으면 안 해도 되는데......

 

주임: 키나리 군은, 어째서 교도소에 있었던 거야?

 

주임: (물어봐도 될지 망설여지지만......키나리 군에 대해, 더 이해하고 싶어)

 

키나리: ......

 

주임: 앗, 미안. 말하기 힘들면......

 

키나리: 아뇨. 오더를 수리했습니다

 

키나리: 저는, 사람을......죽였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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